사주를 계산하는 방법
같은 생년월일에 답이 갈리는 이유와, 저희가 정한 기준이에요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몇 줄로 얼버무리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이 페이지에 과정을 그대로 적었어요.
사주는 하나의 정답이 있는 계산이 아니에요. 어디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답이 갈려요. 같은 생년월일을 들고 세 곳에 물으면 세 가지 답이 나오는 일이 실제로 있어요. 그건 누가 틀려서가 아니라, 어느 유파를 따르는지, 경계에 걸린 값을 어느 쪽으로 밀지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 페이지는 저희가 정확하다고 말하지 않아요. 대신 저희가 무엇을 어떻게 정했는지, 왜 그렇게 정했는지, 그리고 무엇을 하지 않는지를 항목마다 적었어요. 읽고 나면 저희 결과를 믿을지 말지 스스로 정하실 수 있을 거예요.
첫째 마당 — 네 기둥을 세우기까지
태어난 시각을 어떻게 보는가
시계에 찍힌 시각을 그대로 써요.
태어난 곳까지 함께 고려해서 시각을 봐요.
같은 시각이라도 어디서 태어났느냐에 따라 하늘의 사정이 달라요. 사주에서 하루는 두 시간 단위로 나뉘어서, 경계에 선 사람은 시주가 통째로 바뀌어요.
태어난 시각 자체가 부정확하면 어떤 보정도 그 오차를 넘지 못해요.
절기 경계에 걸린 날
절기가 든 날을 하루 단위로 끊어요.
절기 경계를 더 세밀하게 봐요.
절기는 날짜가 아니라 순간이에요. 경계에 걸린 날에 태어나면 년주가 통째로 달라지고 띠도 바뀌어요.
둘째 마당 — 어떻게 읽는가
어느 축으로 읽을 것인가
한 가지 축으로 봐요. 격국을 앞세우는 분이 있고, 억부를 중심에 두는 분이 있어요.
격국과 억부를 둘 다 고려해요. 답이 갈리면 감추지 않고 둘 다 보여드려요.
어느 축이 옳은지는 저희가 정할 문제가 아니에요. 수백 년 동안 갈려 온 것을 한쪽으로 몰면 그건 계산이 아니라 취향이에요.
상담을 두 곳에서 받고 답이 갈려 혼란스러우셨던 적이 있다면, 그 두 분이 서로 다른 축을 쓰셨을 가능성이 높아요.
격이 이뤄졌는지 따지는 방법
전체를 보고 종합해서 판단해요.
조건을 나눠 보고, 무엇 때문에 그렇게 나왔는지 근거를 남겨요.
종합적으로 보니 이렇다는 말은 되짚을 수가 없어요. 근거를 남겨 두면 왜 그렇게 나왔는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어요.
고전에 적힌 모든 경우를 다 다루지는 못해요. 판정을 못 내리면 미정으로 남겨요. 모른다고 적는 편이 지어내는 것보다 낫다고 봤어요.
셋째 마당 — 계산과 글쓰기를 나눕니다
AI는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는가
AI에게 생년월일을 주고 사주를 봐 달라고 해요.
계산은 프로그램이 전부 끝내고, AI는 그 결과를 넘지 않는 선에서 한국어 문장으로 옮기기만 해요.
AI에게 사주를 맡기면 같은 사주를 물어도 매번 다른 답이 나와요. 심하면 네 기둥 자체가 틀리게 나와요. 저희는 같은 정보에는 언제나 같은 결과가 나와요.
십 년의 흐름을 어떻게 끊는가
나이를 기준으로 십 년씩 끊어요.
절기를 기준으로 시기를 나눠요.
한두 해 차이로 앞 시기인지 뒤 시기인지 갈려요. 그러면 지금에 대한 해석이 통째로 바뀌어요.
밝히는 것과 밝히지 않는 것
밝히지 않는 것은 하나예요. 어떤 순서로 저울질하는지, 각 축에 얼마의 무게를 두는지는 적지 않았어요. 그건 저희가 쌓아 온 부분이라서요.
밝히는 것은 그 나머지 전부예요. 무엇을 보는지, 왜 그렇게 정했는지, 어디까지 하고 어디부터 못 하는지.
그리고 하지 않는 말도 적어 둘게요.
저희는 사람보다 정확하다고 말하지 않아요. 사주 해석에는 유파마다 다른 답이 있고, 저희는 그중 무엇이 옳은지 정하는 자리에 있지 않아요.
고전을 전부 반영했다고도 말하지 않아요. 구현하지 못한 부분이 있고, 위에 적어 뒀어요.
저희가 약속하는 건 두 가지뿐이에요. 계산이 언제나 일관될 것. 그리고 그 과정을 숨기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