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주 앱마다 만세력이 조금씩 차이 나는 이유
같은 생년월일시를 여러 사주 앱에 넣었는데 만세력, 곧 네 기둥(년주·월주·일주·시주)이 서로 다르게 나올 때가 있어요. 대부분은 계산이 틀려서가 아니라, 앱마다 채택한 계산 기준이 달라서 생기는 차이예요. 해석이 갈리기 전에 이미 출발점부터 갈리는 셈이죠. 대표적인 원인 여섯 가지를 정리했어요.
① 절기 경계 시각 (분 단위)
사주의 월은 24절기(입춘·경칩 등)가 바뀌는 순간을 기준으로 나뉘어요. 절기가 바뀌는 정확한 시각 근처에 태어난 경우, 앱마다 절기 시각을 초~분 단위로 다르게 계산해 월주 전체가 갈릴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입춘이 2월 4일 17시 27분에 든 해라면, 17시 20분에 태어난 사람과 17시 35분에 태어난 사람은 태어난 해의 년주·월주가 서로 다르게 계산돼요.
② 진태양시 보정
태양이 실제로 하늘 정중앙에 오는 시각(남중)은 시계가 가리키는 표준시와 달라요. 이 차이를 보정한 것이 진태양시이며, 서울 기준으로는 표준시보다 약 32분 늦게 잡히고 균시차만큼(연중 최대 ±16분 안팎) 날짜별로도 달라져요. 이 보정을 적용하는지,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따라 시주가 달라질 수 있어요.
③ 서머타임 반영 여부
한국은 과거 세 차례(19481951년, 19551960년, 1987~1988년) 서머타임을 시행했어요. 이 기간에 태어난 경우 서머타임을 반영하는지에 따라 실제 계산에 쓰이는 시각이 1시간 차이 날 수 있어요.
④ 표준시 변천
1954년부터 1961년까지 한국 표준시는 지금(UTC+9)과 달리 UTC+8:30이었어요. 이 기간에 태어난 경우 표준시 변천을 반영하는지에 따라 계산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요.
⑤ 자시 처리 유파 (자시설·야자시설)
23시~01시 무렵 태어난 경우, 그 날짜를 어느 하루로 볼지를 두고 유파가 갈려요. 자시를 하나로 보는 자시설, 23시대와 00시대를 나눠 보는 야자시·조자시 구분법 등 접근이 여러 갈래이며, 이 차이가 일주·시주에 영향을 줘요.
⑥ 대운수 반올림 방식
대운(10년 단위로 바뀌는 흐름)이 시작되는 나이는 절기까지 남은(또는 지난) 날수를 년 단위로 환산해 구해요. 이때 반올림 규칙이 앱마다 달라 대운 시작 나이가 1년 정도 차이 날 수 있어요.
| 요인 | 영향이 큰 경우 | 무엇이 달라지나 |
| 절기 경계 시각 | 절기 바뀌는 시각 전후 수십 분 | 월주 |
| 진태양시 보정 | 시주가 필요한 모든 경우 | 시주(경계에 걸치면 일주도) |
| 서머타임 | 1948 | 시주 |
| 표준시 변천 | 1954~61년 출생 | 시주 |
| 자시 유파 | 23시~01시 출생 | 일주·시주 |
| 대운수 반올림 | 절기 경계에 가까운 대운수 | 대운 시작 나이 |
이 여섯 가지가 결과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해뜰이 어떤 기준을 채택했는지는 계산 기준 페이지에 전부 공개해 두었어요. 결과가 다르게 나왔다면 어느 쪽이 맞는지 가리기보다, 어떤 기준의 차이인지부터 확인하시길 권해요.
관련 글
저작권 안내
이 글은 해뜰 편집부가 직접 작성했으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아요.
- 저작권자: hadd.today
- 작성자: 해뜰 편집부
저작권자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 이 글을 복제·배포·재가공할 수 없어요.


